선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21세기 새로운 선교 전략을 위하여 (* 본고는 부루스칼톤의 책 에 대한 필자의 번역 후기이다. 필자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캄보디아 선교 중에 현지 신학생들에게 본서를 캄보디아어로도 번역하여 배포하였으며, 실제 교회 개척 매뉴얼로 삼은 교재이기도 하다. 본서의 원본과 한국어 번역본 파일은 아래 링크해 놓는다.) 부루스칼톤의 책 는 저자 자신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8년 간 캄보디아의 서북부 지역에서 약 200여개 가정 교회를 개척한 사례들에서 비롯된 선교 매뉴얼이다. 이 책을 근거로 해 볼 때, 부루스 칼톤이 짧은 기간 동안 다수의 교회를 개척하게 된 동력은 대략 5 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는데, 첫째는 그의 사역의 초점이, 전도를 통해 현지인 제자를 양육하되, 성경이 말하는 충성된 제자에 주력하였다는 점이다. 둘째는, .. 더보기 코로나 이후 변모될 세상의 모습은?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의 세상으로 가름할 것이다. 미래학자들의 예측이다. 언젠가 코로나는 진정될 것이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고, 또 다른 제2의 코로나가 출현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현재의 방역이 지속되고, 또 사회적 격리도 완전 해제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낳는다. 방역 기간이 길어지고, 사회적 격리가 장기화되면 베이비 붐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가능하다. 이것을 더 큰 문화적 담론 차원에서 말하면, 코로나 사태는 인류에게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는 역설이다. 생각해 보라. 세상이 포스트모던으로 향하면서 가장 먼저 일어난 세태는 가정의 급속한 해체 과정이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학교에 맡기고, 저마다 일터에서 바쁘게 살아가지 않았던가. 가정은 그저 잠깐 .. 더보기 선교, 메타 내러티브 풀어내기 우리는 "비가 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 이 말은 여러가지 메타 내러티브를 가질 수 있다. 이를테면, 소풍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 말은 부정적인 의미, 혹은 계획의 변경을 의미할 수 있다. 또 가뭄이 계속되고 있을 때의 상황이라면 기쁜 소식이 되는 것이고, 엘리야 시대에 이 의미는 비를 내리는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알리는 표지가 되는 등 여러 메타 내러티브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성경에 제시된 세세한 이야기들은 궁극적으로 어떤 메타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을까? 성경의 이야기는 1500년에 걸쳐 40여명의 저자들이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작성한 것이지만, 그 내용들이 놀랍게도 통일성을 지니는 점은 성경이 성령의 영감에 의한 저작임을 증거하고 있다. 이러한 성경 내용의 통일성은 우리의 역사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