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종족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실패한 사회주의에 대한 열망은 계속될까 2 역사에서 실패로 입증되어 가는 사회주의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인간의 시기심이라는 심리적 노이로제 현상이라고 한 자유주의 철학자 미제스의 진단을 앞서 언급한 적이 있다. 여기에 더해서 사람들이 사회주의를 열망하는 또 다른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인간이 더불어 함께 해야 한다는 공동체적 삶에 대한 꿈 때문이다. 역사에서 한 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근대의 문을 연 계몽주의는 개인의 천부적 인권과 자유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개인주의는 나쁜 것이란 인식이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인류는 언제나 공동체적인 삶에 대한 이상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외톨이로 살아갈 수 없고, 언제나 공동체적인 삶 속에서 자아가 성숙해 가.. 더보기 '청와대 광야교회'를 위한 변명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를 향한 한국 교계의 시선은 양분되어 있다. 반대 입장을 가진 논리의 핵심은, 교회가 좌우 진영논리에 끌려 들어가서 이념의 대변자가 되는 것은 교회 본연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구나 교회가 태극기 집회와 연합하여 수구 세력을 도와주는 것은 역겹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대체로 이런 시각은 몇 가지 그릇된 전제를 깔고 있다. 그 첫째는 한국은 정교분리 국가이기 때문에 교회가 정치적 이슈에 뛰어드는 것을 금기시하려는 태도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정교분리’는 잘못 해석되고 있는 용어이다. 한국은 ‘정교분리’, 즉 '정치와 종교의 분리' 국가가 아니라 ‘국가와 종교의 분리’ 국가이다. 만약 한국이 정교분리 국가라면 3.1운동을 주도한 기독교 세력도 잘못된 것이고, 이승만 초대 .. 더보기 친일을 다시 생각한다 19세기 중엽 캄보디아는 프랑스에 식민지를 자청하여 20세기 중엽에 와서야 독립을 이루었다. 근 100여년을 프랑스로부터 식민지배를 당하면서 여러 면으로 수탈을 당했지만, 캄보디아는 프랑스 덕택에 서쪽의 태국과 동쪽의 베트남으로부터 영토 잠식을 면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지금도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도 청일 전쟁 이후부터 근 50여년을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지만, 초창기 식민지배에 항거했던 사람들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식으로 모두 본토로 들어갔기 때문에, 현재 상당수 대만인들은 일본이 그들을 식민지 지배하는 동안 근대화 시켜 준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경우는 어떤가. 구한말에 임오군란을 진압하기 위해 청군을 끌어들인 사람.. 더보기 위안부 문제를 다시 생각한다 당시에 모집책들이 감언이설로 시골의 처녀들을 꼬신(?) 것은 맞다. 지금으로 말하면 취업사기 형태가 있었다. 그러나 일본 순사가 총칼로 위협해서 잡아가거나 조폭들을 동원해서 집단으로 처녀들을 납치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당시 감언이설에 처녀들이 넘어간 것은(사실 처녀들이 감언이설에 넘어 간 것이 아니라, 그녀들의 부모들이 감언이설에 넘어간 것이다.) 대부분 비천하고 쪼들리는 생활고를 못 이긴 탓이다. 위안부들 가운데 부유한 집안의 딸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그리고 설사 가난해도 부모들이 반대한 경우는 딸들이 위안부로 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일본 정부가 관여하여 위안부를 모집한 것도 맞다. 이것은 1930년대 말의 전시체제에서 일본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위안부를 철저히 계획하고, 특.. 더보기 이전 1 다음